(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 구도심 330만㎡(100만평)를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기 위한 전주시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현대 예술을 통한 지역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체험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하는 정책연수를 한다.
일본 나오시마 섬을 세계적인 에술의 섬으로 만든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추진배경과 주요 정책 및 사업 성과도 배운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지중미술관을 비롯해 미술관과 호텔이 일체화한 '베네세하우스' 등을 둘러보고 이어 제2, 제3의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이누지마와 테시마 등을 방문, 근래 일본의 문화예술정책 방향을 살핀다.
김 시장은 구라시키 미관지구와 국가지정 사적인 오카야먀성, 고라쿠엔도 방문해 전통문화와 관광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이번 정책연수를 통해 1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주 구도심 100만평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해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키워 낼 계획이다.
아울러 팔복예술공장과 노송예술촌, 새뜰마을 등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 재생사업과 향후 추진될 전주교도소 재생사업, 법원·검찰청 재생사업 등이 연계되면 도시 재생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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