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천144개 중 425개 개설…7일까지 2차 신청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꿈의대학 1차 수강신청을 완료, 425개 강좌 신설을 우선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도교육청이 준비한 총 강좌 수 1천144개의 약 37% 수준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차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정원을 다 채웠거나 정원의 80%를 채운 강의를 개설 확정했다.
정원이 30∼40명 이상으로 규모가 큰 강의는 신청 인원이 20명 이상인 경우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청 인원이 많은 인기 강의의 경우 동일한 수업을 여러 개로 늘려 약 20개 강좌를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이달 7일까지 진행되는 2차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개설 확정되는 강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고교교육정상화담당 관계자는 "1차 수강신청 결과 강의에 배당되지 않은 학생도 있고 신청 기간을 놓친 학생들도 있어 2차 신청에 따라 최종 개설 강좌 수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정 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꿈의대학은 방과 후 고교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77개 대학 86개 캠퍼스가 참여해 강사진과 강의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고교 1∼3학년 학생들은 학년구분 없이 평일 오후 7∼9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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