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화약품[000020]은 국산 신약 23호 항생제 자보란테의 중국 진출을 위해 성지아이비팜에 판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성지아이비팜에 중국 내 자보란테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등을 위한 권한을 부여한다. 계약 후 현지 허가와 임상시험 등의 절차를 밟는다.
성지바이오팜은 성지건설[005980]의 바이오사업부로 최근 북경 인터림스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 급성악화(ABE-COPD)를 치료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23호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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