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기술명장'을 꿈꾸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제5기 드림봉사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등 4개국에 파견되며, 나라별 수요에 따라 미용, 요리, 유아, 제과·제빵, 컴퓨터 등 5개 교육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전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나라별로 요청하는 자격 기준(자격, 경력 등)에 부합해야 한다.
학교별 자율심의과정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합격자 26명을 뽑는다.
합격자는 오는 7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국제개발협력(ODA) 소양, 영어, 현지어, 안전교육 등을 받고 10월초 국가별로 순차 출국해 1년간 활동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드림봉사단은 단순 노력봉사가 아닌 기술기반 해외봉사를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활동을 한다. 봉사 기간에 파견국 언어를 배우면서 글로벌 청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다.
참가 희망자는 코이카봉사단 홈페이지(http://kov.koica.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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