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3일 오전 10시 31분께 부천시 상동 242-13 부천시 소유의 주차타워 5층에서 철골 철거작업을 하던 유모(55)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천시와 관할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유 씨는 이날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철골 구조물을 산소 용접기로 분리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다.
시는 지난 2004년 세워진 철제 주차타워가 낡아 일반 주차 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철거전문업체에 맡겨 철거작업을 해왔다.
2개 건물로 된 7층 높이의 주차 타워는 차량 146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경찰은 관련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hang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