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성수 IT 종합센터에서 '전문 메이커 양성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4일 박혔다.
교육은 IoT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처리, IoT 하드웨어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가르친다.
지난달 중급 과정 수강생을 모아 6월까지 12주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 중이며, 7월 중 고급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수동 특화산업지구에 자리 잡은 성수 IT 종합센터는 IT와 IoT 분야 창업가를 위한 지원 공간이다.
시는 "성수 IT 종합센터 입주 기업 33곳의 누적 매출액이 848억원을 넘었다"며 "지난해 한 해에만 2천여명의 예비 창업가가 시제품 제작소를 다녀갔다"고 소개했다.
시는 올해 시제품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이용기회를 확대하고,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월∼금요일 오후 1∼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목공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으로 누구나 손쉽게 장비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5월 자동차 부품 IoT 분야 '메이커톤'인 '성수 스마트 메이카-톤'을 열 계획이다.
메이커톤(Make-A-Thon)이란 특정 분야 제작자가 모여 주어진 과제를 제작하는 것으로, '메이카-톤'은 메이커톤과 자동차(Car)의 합성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