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7∼9일 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를 개방해 '2017 경기도청 벚꽃축제-낭만산책'을 연다.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은 40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피워낸 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2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도내 대표적 봄맞이 명소다.
도청 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재즈(7일), 락(8일), 발라드(9일) 등 날짜별 테마를 정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청사 안팎에 설치된 6개의 '버스킹 존'에서 매일 4∼5개 팀이 거리공연을진행한다.
푸드트럭 31대와 함께 푸드바이크 10대도 시범 운영해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옛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에서는 인형극공연, 연인들을 위한 러브콘서트, 팝스앙상블, 국악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개성공단기업 제품과 도지사 인증 G마크 한우 등 35개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강원도 특산품 직거래장터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지난해에 이어 문을 연다.
관람객이 몰리는 8∼9일 도청 후문사거리∼청사 우회도로∼도청 오거리 양방향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도청 인근 수원초등학교,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수원시민회관 등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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