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축제속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군항제 개최도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대한민국 해군 모항이 있는 군사도시이면서 해양도시다.
창원시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과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이 오는 7일부터 군항제 폐막 하루전인 9일까지 동시에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 부대행사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해군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2010년을 빼고는 매년 행사가 열렸다.
만발한 벚꽃 아래 육·해·공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해 절도있는 제식동작과 행진을 선보여 매년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은 진해해양공원, 진해루,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앞 바다에서 펼쳐진다.
국제 드래곤보트 축제(7~8일), 창원시 조정협회장배 조정대회(8~9일), 전국 장거리핀수영 선수권대회(9일), 창원시장배 전국윈드서핑 대회(8~9일), 한국J24클래스 선수권대회(요트경기·7~9일) 등 흥미있는 해양스포츠 제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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