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막기 위해 최근 예산분석 전담팀을 꾸렸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행정직과 교사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이달부터 정례 협의를 하고 각종 사업을 분석한다.
분석 대상은 올해 예산편성사업 가운데 2천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 등 112개 사업이다.
전담팀은 사업의 중복·과다·유사 여부, 사업 운영상 문제점 등을 살핀다.
분석 결과는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해 예산 투명성과 탄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전담팀 활동을 통해 '예산부터 먼저 확보하자'는 식의 관행적 예산편성을 없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측은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도록 하겠다"며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투명한 예산집행을 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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