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가공식품, 달라스·샌프란시스코에서 특판전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 횡성 가공식품이 미국에서 고향의 맛을 인정받아 동부 댈러스와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판로를 확대한다.
횡성군은 올해 가공식품 150만달러 미국 수출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댈러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10일간 가공식품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판전에는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가공식품인 마죽, 선식, 젓갈류, 절임 밑반찬, 찐찰옥수수, 빵류, 양갱, 건나물, 황태, 분말효소, 쌀국수, 도라지청, 홍삼 등 15개 업체 60여 품목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특판전은 지난 1월 뉴저지에서 개최된 특판전에서 횡성 가공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최하게 됐다.
횡성군 가공식품은 2015년 첫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2016년 1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특판전은 한규호 횡성군수와 가공식품수출협의회 회원 7명이 직접 판촉·영업활동에 나서 횡성 가공식품 회원사 생산제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홍보하며 대미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5일 미국 달라스의 한인라디오방송 'Dallas DK Radio' 출연, 10일에는 샌프란시스코 'San Jose 한미라디오' 방송 출연을 비롯한 현지 방송·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미주시장에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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