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는 지난 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포항, 강화에서 미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4개국 상륙군 지휘관과 참모 200여명이 참가하는 상륙전 심포지엄(PALS)을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PALS는 미국 태평양해병사령부가 아태지역 국가들과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와 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이다.
지난 1일 개회식과 환영 만찬에 이어 2일 포항 해병부대 방문과 방산장비 견학, 3일 강화도 제적봉 평화전망대와 판문점 견학, 4~5일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은 "인도-아시아, 태평양의 연안지역에 위기가 발생할 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역내 국가들이 함께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것이 억제의 힘을 기르고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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