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잘츠부르크와 UEFA 유스리그 준결승…결승은 24일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소속팀 일정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이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승우의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는 4일 "이승우 선수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이 예정돼 있어 소속팀이 결승에 오르면 대회가 끝난 후에나 귀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일 예정인 가운데 이승우는 소속팀이 결승(24일)까지 진출하면 다른 선수들보다 보름여 늦게 합류하는 셈이다.
UEFA 유스리그는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데, 바르셀로나가 4강 상대인 잘츠부르크를 꺾으면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벤피카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바르사 듀오' 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앞장섰던 이승우는 대회 직후인 지난 1일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이승우는 9일에는 타라고나와 스페인 유스리그 최종전에 출격한다.
앞서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은 소집 명단 25명에 이승우의 이름을 올린 뒤 "(이)승우가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가장 늦은 이달 말에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