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함께 영국 런던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런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킹스플레이스에서 '봄'을 주제로 하는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주영국 한국문화원이 국악에 대한 영국 현지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최하는 '코리안 사운드 시리즈' 중 하나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국악과 클래식 음악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총 5번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봄의 완연한 기운을 국악 선율로 표현한 '염양춘(艶陽春)'과 '춘면곡(春眠曲)', 우조시조 '나비야'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민을 등 런던필 정단원 일부가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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