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보림출판사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에 주는 'BOP 볼로냐상' 아시아 지역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4일 전했다.
‘BOP 볼로냐상’은 2013년 볼로냐 아동도서전과 이탈리아출판협회가 볼로냐아동도서전 50주년을 기념해 도서 편집 혁신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출판사들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1개사씩 총 6개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보림출판사를 비롯해 24개 출판사가 후보에 올랐다. 한국 출판사가 이 부문에서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동도서전에서는 또 조원희 작가의 그림책 '이빨 사냥꾼'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안재선과 이명애, 이순옥, 주연경 등 한국작가 4명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7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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