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4일 오전(현지시각) 불법 이주민을 태운 밴 차량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가 고속도로에서 안전 펜스와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불법 이주민 14명이 다쳤다고 벨기에 검찰이 이날 밝혔다.
벨기에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중상자 가운데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5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브뤼셀 남부 40km 지점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는 밴 차량을 발견하고 이 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밴 차량의 운전기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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