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50대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철창신세

입력 2017-04-05 06:38   수정 2017-04-05 06:41

'무전취식' 50대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철창신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무전취식으로 징역살이를 하고 출소한 50대가 같은 짓을 되풀이하다 10여일 만에 또다시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달 1일 오전 6시 2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술집에서 양주 2병을 마시고 술값 50만원을 내지 않는 등 지난달 26일부터 4차례에 걸쳐 300만원어치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무전취식으로 구속돼 5개월간 복역하고 지난달 24일 출소했지만, 이틀 후 또다시 무전취식을 했다가 구속될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김 씨는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돼 구속을 면했지만, 또다시 술집을 전전하면서 무전취식을 되풀이했다.

결국 김 씨는 이달 1일 사기(무전취식)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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