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재해근로자·유가족 등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는 영등포구 도신로40 서남권글로벌센터 상근 변호사를 통해 이뤄지며, 법률상담부터 소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중국동포 Y씨의 유가족은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통역 지원을 받아 변호사와 사고 수습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유족급여, 장례비, 위자료 문제 등을 마무리 지었다.
파키스탄에서 온 S씨도 서남권글로벌센터를 통해 출입국 체류문제를 두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일요일에 상담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국어상담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wsgc.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2632-99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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