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각종 폐쇄회로(CC)TV를 통합 관리할 충남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된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5일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두 도시 관계자와 용역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제센터 운영 방안과 공간 구성, 인테리어 설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 3월 개소할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에 입주하는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수 천개 CCTV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6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천안의 경우 방범·교통·주정차단속용으로 설치된 3천539개 CCTV를, 아산시는 방범·교통·주정차·쓰레기·U-시설물 등을 모니터링하는 1천704개 CCTV를 통합 운영한다. 버스정보시스템인 ITS와 BIS시스템도 공동 관리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7월 계약심사, 행정예고, 보안 문제 검토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운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센터가 구축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고사건 발생 시 중요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경찰서 등과 연계해 돌발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아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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