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포켓몬고 플러스'가 한국에 정식 발매된다.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포켓몬고 플러스를 희망소비자가 3만9천원에 온라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7일부터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도 진행한다.
포켓몬고 플러스는 500원 동전 크기의 기기로 손목에 찰 수 있다. 스마트폰에 연동해 작동하며, 주변의 포켓몬(귀여운 괴물)이나 포켓스톱(아이템 보급소)을 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또 포켓몬 포획도 기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할 수 있다.
포켓몬코리아는 한국에서 포켓몬 캐릭터의 관련 상품을 관리하는 곳이다. 닌텐도, 게임프릭, 크리처스 등 포켓몬 개발을 주도한 게임사 3곳이 공동 설립한 업체인 '포켓몬컴퍼니'의 한국 지사다.
포켓몬고는 미국의 스타트업 나이앤틱이 닌텐도 등과의 IP 제휴 협약을 거쳐 작년 7월 선보인 위치기반(LBS) 게임으로, 한국에서는 올해 1월 말 뒤늦게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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