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 최근 벚꽃이 만개해 벚꽃도시 진해 못지않은 봄 풍경을 만들어냈다.
발전설비와 담수 플랜트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은 면적이 430만㎡에 이를 정도로 넓다.
벚나무를 중심으로 공장 곳곳에 심어진 각종 조경수가 25만 그루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공장으로 꼽힌다.
벚꽃 개화기인 4월 초부터는 1천여 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려 임직원과 방문객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회사 직원들은 사내 대운동장, 발전기구동 시험장 앞길, 게스트하우스 주변을 두산중공업 3대 벚꽃 명소로 꼽는다.
두산중공업 한 직원은 5일 "내방객들로부터 공장내 벚꽃이 진해 못지않게 화려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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