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5일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에 출범 사흘 만에 200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제휴사에서 받는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 금리를 받아 시중은행 최고 수준인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의 1회차 판매를 이날 오후 5시 마감하고 오후 6시부터 2회차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고객 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8만4천239명을 기록했으며 대출 건수는 6천633건이었다. 체크카드 발급 수는 7만6천123장이었다.
지난 3일 공식 출범한 케이뱅크는 계좌개설부터 대출 신청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점이 없고 인력도 1만명이 넘는 시중은행의 1∼2% 수준인 200여명에 불과해 기본 비용이 기존 은행보다 크게 적다.
이렇게 줄어든 비용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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