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가 5일 외야수 이천웅(29)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는 이날 이천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투수 임찬규를 등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천웅이 전날 경기 중 수비하다가 발목 부근을 다쳤다. 경기 후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일주일 정도 빼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웅은 올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375 2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임찬규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다음 순번을 기다리게 됐다.
양 감독은 "이상하게도 5선발이 등판하는 날 비가 많이 오더라"라며 "그래도 임찬규는 정상 로테이션에 들어간 상황이니 임시 선발로 올라오려다 취소된 투수들보다는 기분이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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