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산간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 126㎜, 윗세오름 123.5㎜, 진달래밭 114.5㎜, 영실 98㎜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산간 외 지역은 제주 0.4㎜, 서귀포 22.9㎜, 성산 1.9㎜, 고산 3.5㎜, 신례 37㎜, 색달 31.5㎜, 유수암 19㎜, 금악 1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7일 밤까지 제주에 30∼80㎜,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 산지·북부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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