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행사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파크하야트호텔에서 올림픽티켓 공식판매대행사와 협력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120명을 초청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미주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방문상품 판매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기환 뉴욕총영사와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요와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고, 관광공사는 전반적인 한국관광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상품, 평창 관광 로드 10선 등을 소개했다.
공식 판매대행사인 코스포트(Cosport)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관광상품 개발 현황과 판매 방법 등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장 앞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및 스키점프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운영되고,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기념 촬영할 기회도 제공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연주활동을 하는 퓨전 국악공연팀 '프로젝트 월드 뮤직 앙상블'은 퓨전 및 전통 국악 공연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강옥희 본부장은 행사에 앞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남은 기간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 강원도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경기를 넘어 관광올림픽,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을 관광객 목표는 32만 명으로 설정했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 로드쇼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전세계 15개국 여행사 대표 및 언론인을 초청해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 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달 말에는 오스트리아 빈, 핀란드 헬싱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을 중심으로 로드쇼를 할 계획이다.
동·하계 올림픽을 합쳐 한국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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