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부는 올해 학교 교육과정에 '인성' 덕목을 최우선으로 적용해 실천할 '2017학년도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인성교육 시범학교 8개교, 인성교육 우수학교 50개교, 인성교육 나눔학교 35개교로, 초등학교가 46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17개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교, 경기 9개교, 전남 8개교, 대구와 인천, 강원, 충남, 경북 각 6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정부의 '인성교육 5개년 계획'에 따라 공교육 중심의 학교 인성교육 실천 모델을 만들고 그 결과를 전국의 학교로 확산하는 '인성교육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소통, 공감, 배려, 존중 등의 덕목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독서나 예체능, 동아리,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강조하는 등 인성교육에 가장 중점을 둔다.
교육부는 2015년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성교육 5개년 계획'(2016∼2020)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당 500∼1천만원의 운영비 등 총 6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선정 학교가 참여하는 워크숍, 운영 컨설팅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인성교육 중심학교 운영이 끝나는 올해 12월에 우수 모범 사례를 발굴해 성과 발표회를 열고 사례집을 발간해 각 학교로 인성교육 운영 모델이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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