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 노숙인과 쪽방주민 결핵발생률이 지난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2천723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한 결과, 23명(0.8%)이 환자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2014년은 1.3%, 2015년은 1.1%였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2회 결핵검진을 한다.
올해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 돈의동 쪽방촌 등 5개 지역에서 한다.
노숙인 880여명 등 2천300여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노숙인 시설 생활 중인 2천555명은 시설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하므로 제외한다.
검진시 엑스레이 촬영과 객담검사를 통해 환자로 판명되면 결핵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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