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진달래 축제 열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쓴 '고향의 봄' 배경이 된 꽃피는 산골은 옛 창원읍성이 있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대다.
의창구에서도 진달래로 가장 유명한 곳이 천주산이다.
해발 638.8m 천주산 정상 부근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울긋불긋 진달래가 한꺼번에 필 무렵인 4월 초에는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제22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7일 개막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까지 주말 이틀간 열던 축제를 올해는 하루 더 늘려 금요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주말인 8·9일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가요제, 백일장·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천주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달천계곡 입구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천주산 진달래 축제에는 10만여 명이 찾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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