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제결혼을 한 한인 여성들의 모임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회장 정명렬)는 오는 9월 26∼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13회 세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월드킴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날 끝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한 임원회의에서 이러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제13회 세계대회장에는 미국의 은영재 전 회장이 선출됐다.
정명열 회장은 "차세대 영입, 국제결혼 여성들의 위상과 권익 향상, 거주국과 모국의 경제발전 기여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우리는 올해 세계대회에서 다문화 가족과 장애인을 돕고, 차세대에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비 모임에는 정명렬 회장을 비롯해 정경옥 전 회장 등 각국 임원 16명과 김동기 주미 한국대사관 총영사 부부, 워싱턴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준비모임을 앞두고 메릴랜드 주지사 관저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 아내 유미 호건 여사를 만났다.
전 세계 16개국 34개 지부를 둔 월드킴와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창립식을 열었고, 매년 고국을 방문해 행사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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