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부산과 경남 김해시를 잇는 부산-김해경전철은 테마 열차 '가야왕도 김해'를 오는 7일부터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전철 테마 열차는 코코몽, 터닝메카드, 번개맨 열차에 이어 4번째다.
테마열차 외부에는 노랑 바탕에 검은 글씨로 새긴 김해시 브랜드 '가야왕도 김해'가 눈길을 끈다.
가야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유물인 '기마인물상', 수로왕과 허왕후, 쌍어문양 등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내부는 수로왕과 허황후 캐릭터가 익살스럽게 V자와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등 지역 대표 관광 명소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내부 벽면에는 가야사 연대기도 소개해 출·퇴근, 통학길 가야역사 공부에도 유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테마열차는 7일부터 하루 12∼16회(편도) 김해 삼계동에서 부산 괘법동 사이를 운행한다.
열차가 운행하는 오는 7일부터는 김해 대표축제인 제41회 가야문화축제가 개막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왕도 김해를 홍보할 수 있는 전국 첫 도시브랜드 테마열차로 경전철 이용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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