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프리미엄아웃렛 개장 첫날, 주변 도로 '혼잡'

입력 2017-04-06 17:13  

시흥 프리미엄아웃렛 개장 첫날, 주변 도로 '혼잡'

(시흥=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웃렛이 정식 개장한 6일 주변 도로는 밀려드는 차량과 쇼핑객으로 종일 지체와 정체가 이어졌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오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인근 배곧신도시에 영업장 면적 4만2천㎡(약 1만3천평), 지하 1∼지상 3층 규모의 프리미엄아웃렛을 개장했다.






신세계 측이 여주(2007년), 파주(2011년), 부산(2013년)에 이어 선보인 네 번째 프리미엄아웃렛이다.

수도권 서남부 대표 복합쇼핑 리조트를 표방한 이곳에는 220여개 유명 브랜드 매장과 맛집이 입점했다.

개장 첫날 시흥뿐만 아니라 광명, 인천, 안산, 수원 광교 등 인근에서 찾아온 쇼핑객들로 매장은 북적였다.

중앙 센트럴 가든과 식음 매장이 모인 곳에서는 휴식을 즐기며 음식을 맛보는 시민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점심 무렵이 되자 주차장(2천700면) 입구 주변 도로에는 차들이 줄지어 대기했다. 400m가량 떨어진 인근 미개발 대지에 마련된 야외 주차장(1천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개장시간 전후로 아침부터 차들이 몰리면서 정왕IC를 빠져나와 아웃렛까지 이어지는 1.8㎞ 구간 도로는 좀처럼 지·정체가 풀리지 않았다.

시흥 프리미엄아웃렛은 반경 30㎞ 내에 1천2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제2·3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정왕IC 인근에 있어 개장 초기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세계 측과 시흥시, 경찰은 개장 초기 도로 혼잡에 대비해 주차요원과 모범택시 운전기사 등 70여명을 주요 진·출입로 11곳에 배치, 교통 관리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신세계 측은 개장 첫 주말 하루 1만2천∼1만5천대의 차량과 3만5천∼4만명의 방문객이 아웃렛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6시까지 영업한 전날 프리오픈에 1만대의 차량이 방문한 만큼 정식 개장한 이날(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은 1만2천대 이상 찾을 것으로 본 것이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한꺼번에 차가 몰리지 않고 장기주차 차량이 많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주차면이 3회전하면 확보해둔 주차장(3천700면)으로 방문 차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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