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414개소에 대해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설·장비·인력 법정기준 충족 여부, 응급실 과밀화 지수, 최종치료 제공률 등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의 19개 지표 중 응급실 환자 만족도, 전담 의사 인력의 적절성, 재난 지원 태세 적절성 등 11개 지표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5개 기관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한라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 2012년 권역외상센터에 각각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운영을 해 890회 출동을 돌파하는 등 강원·충북·경기 동부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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