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올해부터 기술부사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 10월 국방부 '기술부사관 양성 군 특성화고'에 뽑혀 군이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에 맞춤식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학년 학생을 상대로 총포정비 분야 22명, 정보통신 분야 22명을 선발하고 올해 1년 동안 전문기술 교육을 한다.
이 학생들은 태권도, 군 체험학습, 리더십 교육 등 군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졸업 후에는 입대해 전문기술병(21개월)과 전문기술부사관(15개월)으로 36개월 동안 복무한다.
그 뒤 계속 군인 공무원으로 근무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들에게 재학 중 장학금 100여만원, 입대 직후에는 지원금 7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입대 후 1년이 지나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기회도 준다.
대구일마이스터고 관계자는 "기술부사관 양성 과정은 군 복무와 대학 진학, 취업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