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시진핑 '스트롱맨들의 담판'…미중정상회담 날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좌의 날이 밝았다. 취임 후 미국우선주의·보호무역·반(反)이민정책 등으로 기존 질서를 뒤흔들어온 트럼프 대통령과 '1인 체제'라는 절대권력을 구축해가는 시 주석의 6일 만남에 '세기의 정상회담'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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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촛불동참 않고 정권교체?" 安 "계파교체땐 무능 부패정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6일 장외에서 정면 충돌했다. 대선판도가 두 사람이 각축하는 구도로 재편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대세론 사수'에 들어간 문 후보와 '대세론 흔들기'에 나선 안 후보간 대결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문 후보는 '촛불세력의 정권교체 대 적폐세력의 정권연장', 안 후보는 '무능한 상속자 대 자수성가' 대결구도를 부각하는 '프레임 전쟁'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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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유승민, 安 상승세에 속앓이…단일화냐 자강론이냐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에 속을 끓이고 있다. 이들 범보수 진영의 두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보수의 적자'라고 내세우지만, 정작 보수층 표심의 상당 부분이 안 후보에게 쏠리는 듯한 형국이기 때문이다. 홍 후보와 유 후보 모두 이번 대선판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보수·우파 정당에 불리한 상황이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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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대우조선 채무조정 실패시 P플랜 불가피…준비 끝났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채무 재조정에 실패하면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P플랜에 대비한)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운명을 쥐고 있는 국민연금 등 회사채 투자자 대상 집회를 열흘 앞두고 배수진을 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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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장 "4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 우려"…관리강화 예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4월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리강화를 예고했다. 진 원장은 6일 열린 '원내 가계부채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6조원 늘어나며 증가 폭이 작년 같은 기간(9조9천억원)보다 줄었다. 그러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7천억원 늘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증가 폭에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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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상륙 전 미수습자 수색 본격 검토
세월호의 목포 신항 철재 부두 거치가 늦어질 것에 대비해 선체가 부두 안 거치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라도 우선 수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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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대비 90% 넘은 가계빚…OECD 평균보다 20%p 높아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면서 경제 규모 대비 총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상황 점검' 자료를 제출했다. 한은이 2015년 말 자금순환통계 기준으로 OECD 회원국(35개국) 중 25개국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169.0%로 평균(129.2%)보다 39.8% 포인트(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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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룡 "朴, 김기춘 무한 신뢰…'안 바뀌겠구나' 확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뢰가 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블랙리스트) 등의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으리라고 확신했다고 증언했다. 유 전 장관은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등 '블랙리스트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장관 재직 시 블랙리스트 지시 경위 등에 대해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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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에 미군 해상초계기 투입
남대서양에서 지난달 31일 연락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미군 해상 초계기(P-8)가 투입된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지난 5일 면담했을 때 미 공군기 파견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미측은 주미 한국대사관에 초계기 파견 방침을 6일 통보해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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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평생교육 인프라 만든다…국가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장애인이 무상의무교육 외에 생애 모든 주기에 다양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센터 같은 인프라가 구축된다. 교육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평생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시설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에 '국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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