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리브 주에서 이틀 전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으로 숨진 어린이 희생자 수가 최소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르트 카펠래레 유니세프 중동 지역 국장은 "어린이를 살해하는 범죄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모든 전쟁 당사자들이 이 비극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카펠래레 국장은 최소 546명이 부상당했고 어린이 사망자도 최소 27명으로 파악됐지만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화학무기 공습으로 어린이 30명을 포함한 86명이 사망했고 16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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