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의 도발로 안보리 언론성명이 채택되는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로,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처음에는 'KN-15'(북극성 2형)로 추정됐으나 하루 만에 스커드-ER로 수정됐다. 이 미사일은 60㎞를 비행하던 중 주요 결함으로 동해에 추락해 일단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안보리는 2006년 이후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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