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아이디어 구상부터 실제 창업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창업지원 종합공간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행정자치부는 7일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공간인 '부산 오픈스퀘어D' 개소식을 했다.
오픈스퀘어D는 센텀기술창업타운 6층 500여㎡ 면적에 공공데이터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12개의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부산 오픈스퀘어D는 창업교류공간과 투자자가 같은 건물에 있어 창업초기 기업 간 교류, 멘토링 및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심사를 거쳐 특허정보를 활용해 특허맵(Map)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피텍코리아, 인력 및 공공근로 데이터를 분석해 단기 인력큐레이팅 서비스를 하는 니더 등 8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업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부산시와 행자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오픈스퀘어D 개소를 계기로 데이터 활용 서비스개발 교육, 네트워킹 지원, 기업 해외진출 기회 제공,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부산 오픈스퀘어D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데이터 관련 창업을 촉진하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며 "공공데이터 창업 붐이 부산에서도 일어나 글로벌 스타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실록의 숲'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이 곳을 국내외 기록문화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실록의 숲은 부산기록관 주변 약 12만5천㎡ 규모의 숲에 2020년까지 실록 봉안길, 기록문화 정원, 기록문화 체험교실, 실록 봉안의식 재현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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