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하얀 세상으로 변신했다.
중앙로, 봉황로, 오십천로 등 삼척 도심 가로수는 벚나무다.
수령 20년 넘는 왕벚나무다.
왕벚나무 벚꽃이 지금 절정으로 치닫는 중이다.
삼척의 봄을 대표하는 유명 벚꽃길 중 하나인 봉황산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벚꽃 터널이다.
도심 남쪽 근덕면 맹방리 옛 7번 국도도 장관이다.
옛 7번 국도 벚꽃길은 해안을 따라 2.5㎞를 이어진다.
벚꽃길 옆 유채꽃밭에서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막을 올렸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도심 서쪽 도계읍 고사리 소달초등학교 교정은 벚나무 동산이다.
매년 이맘때면 100그루가 넘은 벚나무에서 하얀 꽃눈이 내린다.
삼척시 관계자는 7일 "벚꽃은 유채꽃과 함께 화사한 삼척의 봄을 상징한다"라며 "이번 주말 삼척에서 봄 추억을 만들어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