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의 숨은 명소인 '가마골 생태공원'이 전면 개방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면 개방이 이뤄지면 공원이 조성된 지 7년 만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벌여 전면 개방을 논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가마골은 지난 2010년 소양강댐에 보조여수로 공사를 벌이면서 관광 자원화 목적으로 댐 인근 9만여㎡에 조성한 생태공원이다.
하지만 댐이 국가중요보안시설인 탓에 전면 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춘천시는 정부의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곳을 명품 관광지 개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국비 포함 4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가마골 생태공원에 야생초화원 등 볼거리를 조성하고 체험행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규모는 5천여㎡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과 지역주민 협업으로 추진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는 가마골 전면 개방이 이뤄지면 걷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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