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대만 중부 자이(嘉義) 현 부다이(布袋) 인근 해상에서 승객 340여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됐다가 대만 해안순방서(해경)에 의해 승객 전원이 모두 구조됐다.
7일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海外網)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자이 현 부다이와 펑후(澎湖) 현 마궁(馬公) 시를 오가는 여객선 '카이쉬안 3호'가 부따이 인근 해역에서 좌초했다.
사고 여객선은 좌초된 직후 대만 해경에 "원인 불명의 이유로 물이 새면서 여객선이 좌초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만 해경은 사고 여객선사와 함께 사고 지점에 경비함 3척과 여객선 1척을 보내 승객 346명을 모두 구조했다.
대만해경은 현재 구조된 승객들이 모두 부다이 항에 도착했으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