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8일 경북 영덕 낮 최고기온이 27.8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포항 27.6도, 영천 27.4도, 대구 27.2도, 경주·구미 27.1도, 안동 26.3도 등이다.
이는 평년보다 5∼8도가량 높은 것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28.5도로 가장 높았다.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자 도심과 유원지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카페, 편의점 등지에는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부 동해안에 아침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동풍 영향으로 내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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