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안양에 2-1 역전승…성남은 부천에 1-2 패배
성남 황의조, 6경기 만에 득점…팀 패배로 아쉬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호인 경남FC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반면 성남FC는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겪어 명암이 극명하게 교차했다.
경남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막판 두 골을 넣는 뒷심을 발휘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4승 2무를 기록하며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역전패를 당해 2승 4패를 기록해 10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전반 득점 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15분 정재희에게 선제골을 헌납하고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후반 39분 말컹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춘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정현철의 역전 골로 전세를 뒤집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성남은 부천FC에 1-2 패배를 당해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성남은 0-1로 뒤진 후반 8분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부천의 진창수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던 황의조는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대전 시티즌과 아산 무궁화는 공방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