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성지현·장예나-이소희 나란히 4강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선수들이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8일(현지시간) 나란히 대회 4강에서 패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위 손완호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배드민턴 스타인 세계랭킹 6위 린단에게 1-2(25-27 21-19 16-21)로 패했다.
2게임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3게임 뒷심에서 밀렸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에게 1-2(22-20 13-21 12-21)로 역전패했다.
첫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지만, 남은 게임에서 내리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는 26위 황야충-탕진화(중국)에게 1-2(20-22 21-18 16-21)로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 은메달 1개(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동메달 1개(남자복식 유연성-이용대)를 수확했지만, 올해는 동메달 3개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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