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의원, 트럼프 '공개칭찬'…"시리아 공습으로 美신뢰회복"

입력 2017-04-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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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의원, 트럼프 '공개칭찬'…"시리아 공습으로 美신뢰회복"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의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을 공개 지지했다.

코튼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은 우리에 대한 세계의 신뢰를 회복시켰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싣고, 시리아 공습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코튼 상원의원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주민을 독가스로 공격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응당하게 격분했으며, 바로 다음 날 신속하고 단호한 행동을 취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것은 단지 아사드를 처단하고 추가 공격을 막는 차원을 넘는다"면서 전임 정부를 거치며 땅에 떨어진 미국에 대한 신뢰를 복원시키는 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013년 아사드 대통령의 화학무기 사용 때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습을 자제할 때, 자신은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안보를 지키는 미국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아침에 테이블을 뒤집었다"고 환영했다.

특히 "미국이 경보음을 낼 때, 그것은 행동으로 말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들처럼 무력사용에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무력사용을 위협하는 것은 효과적인 외교에 필요한 기반"이라면서"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복원된 신뢰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외교력으로 우리의 가치를 밀어붙이고, 국익을 지킬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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