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양승호(57)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국내 세 번째 독립야구단이 공식 창단한다.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딘다.
고양 원더스(2014년 9월 해체)와 연천 미라클에 이어 한국야구 역사상 3번째 독립구단이다.
이성근 전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챌린저스는 양승호 전 감독을 필두로 코치진 6명, 선수 38명으로 구성됐다.
챌린저스는 지난 2월 완공된 홈구장인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왔다.
챌린저스 측은 "이제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매년 프로 구단에서의 방출과 미지명 등으로 수많은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희망의 도시 파주에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기회와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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