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0일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8만7천700원에서 9만6천원으로 올렸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14조6천6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천215억원으로 82.4% 늘어났다고 밝혔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 6천1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사업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MC) 사업부의 회복이 기대 이상으로 G5 실패 이후 진행한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 때문"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56.1% 증가한 15조36억원과 9천125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주가 발목을 잡던 스마트폰 사업의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흑자 전환 가능성도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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