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제9회 경기국제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으로 노르웨이 작가 토비온 크바스보의 '튜브 조형물'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튜브 조형물은 노란 튜브를 겹겹이 쌓아 만든 작품으로 노란색은 살아있음을, 튜브는 의사소통을 상징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개념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실험적이고 조형적인 서구 도예의 경향을 대변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금상은 1년가량 도예를 배운 비 도예전공자 조원재 작가의 '백색음유'가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백자 전통과 기법을 활용해 백자의 형태미와 백색 미학의 극치를 보여준 수작이라고 심사위원들은 호평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선정작 10점은 도자비엔날레 기간 이천 세라피아 내 세계도자센터에 전시된다. 도자비엔날레는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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