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소백산 철쭉제 기간인 다음 달 25일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방송인 김병찬 씨의 사회로 열리는 이 가요제에서 본선 진출자 12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겨뤄 대상을 비롯해 8명의 입상자를 가리게 된다.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심은 다음 달 17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가수 인증서를 주며,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50만∼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가수 김연자와 유지나, 박일남, 민지 등 트로트 스타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5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여 김태훈(전북 익산) 씨가 '남자를 말합니다'로 제1회 대상을 차지했다.
단양군은 실버가요제 입상곡을 향토가요 '소백산'과 함께 '부산갈매기', '여수 밤바다' 같은 국민가요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5월 16일까지 단양군청(043-420-2563)이나 월드TV미디어텍(043-855-9932)으로 하면 된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