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해 29개 사업 1조2천152억원 규모 신규 공사 발주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초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올해부터 2단계 개발 사업에 들어간다.
행복청은 2020년까지 2단계 건설 목표를 달성하고자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활용해 공정 현황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 사업에 대한 일정과 투입된 자재 등을 한 번에 살피는 체계다.
세종시 신도시에서는 올해 29개 사업, 1조2천152억원 규모의 신규 공사 발주가 이뤄진다.
행복청은 부강역 연결도로 및 공주시 2구간 연결도로 등 2개 광역도로와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를 각 2월, 3월에 착공한 데 이어 7월과 8월에는 각각 복합편의시설과 선거관리위원회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올해 하반기 도시상징광장과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착공을 계획 중이다.
행복청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사업은 대부분 올해를 기점으로 시작해 2단계 완료 시점인 2020년에는 인구 30만 규모에 맞는 기능을 모두 갖출 것"이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로 2단계 건설을 차질 없이 완수해 세종신도시가 문화·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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