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11일 첫 삽을 뜬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황지천으로 이어지는 옛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낙동강 발원지 물길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식 이후 7년 만의 착공이다.
사업 효과, 예산·보상 문제 등 그동안 이어진 찬반논란 탓이다.
태백시의회 예산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3번 부결되기도 했다.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옛 물길 840m를 복원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10일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진 낙동강 발원지 옛 물길을 복원하는 것은 환경·경제·역사·문화적 가치를 실현은 물론 지역상관 부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은 11일 오후 4시에 현장에서 열린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