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을 8년째 이어간다.
노사는 10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사회공헌기금 5천만원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노사 초청을 받은 어르신 450명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심청전을 바탕으로 한 마당극 '뺑파전'을 관람했다.
현대차 5공장, 엔진변속기공장 봉사단이 일일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기념촬영 이벤트와 공연장 안내, 안전관리 활동을 벌였다.
노사가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내년 2월까지 소외계층 문화콘텐츠 체험에 사용된다.
노사는 내년 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장애인,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지역 어르신, 아동·청소년 등 울산 소외계층을 위한 연극· 뮤지컬·영화 등 문화예술 콘텐츠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소외계층 4천여 명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컨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010년부터 소외계층 문화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소외계층 2만8천655명을 초대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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